개인 경험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아빠의 경추전방유합술 수술을 보호자 입장에서 지켜보며 기록한 개인 경험입니다.
의학적 정보나 회복 속도, 비용, 보험 처리 결과는 개인의 상태와 병원, 보험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모든 치료·수술·보험 관련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와 보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경추전방유합술 수술 직후 1~3일, 보호자가 느낀 가장 힘든 시간

이전 글에서 아빠가 경추전방유합술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정리했는데, 이번에는 수술 직후 회복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수술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받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시간이 훨씬 길게 느껴졌습니다. 오전 10시쯤 수술에 들어갔고, 오후 1시 40분쯤 집중치료실로 이동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설명을 들었을 때, 목을 절개해 확인해 보니 디스크뿐 아니라 뼈 상태도 예상보다 많이 약해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수술 당일은 하루 종일 금식이었고, 바로 수술용 목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2일 차부터 죽 식사가 가능했지만, 물 한 모금 삼키는 것도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빠는 목 안에 이물감이 심하고 물이 다시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고 했고, 의료진은 수술 후 부종으로 인해 개인차 있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3일 차쯤 되어서야 물과 죽을 조금씩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경추전방유합술 입원 기간과 보호자의 현실적인 체감
아빠가 경추전방유합술을 받은 병원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원이었고, 입원 기간은 약 15일이었습니다. 보호자가 상주할 수 없는 구조라 면회 시간에만 얼굴을 볼 수 있었고, 병실은 4인실이었습니다.
간호 인력과 간병인 분들이 기본적인 케어를 해주셨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직접 옆에서 도와주지 못하는 점이 가장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아래를 보는 동작이 제한된 상태라 혼자 있는 시간이 더 길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의 장점도 분명 있었지만, 감정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경추전방유합술 수술비·입원비, 실제 체감한 비용

가장 궁금해하실 비용 부분입니다.
아빠의 경추전방유합술 수술비와 입원비를 합쳐 실제 영수증을 보니 1,00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정산되었습니다.
- 비급여 항목: 약 870만 원
- 급여 항목 중 본인 부담금: 약 170만 원
다만 이 비용은 병원, 유합 범위, 사용 재료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경추전방유합술이라도 진료비 세부 내역의 구성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경추전방유합술 실손보험 청구 과정에서 느낀 현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던 실손보험 청구 부분 수술을 하면 보험금은 당연히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쉬웠지만, 실제로는 서류 준비가 중요했습니다.
진단명, 수술명, 입원 사유가 모든 서류에서 정확히 일치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수술확인서, 진단서, 입·퇴원 확인서, 진료비 세부 내역서, 진료비 영수증을 준비해 청구했고, 다행히 문제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보험 상품마다 요구 서류와 보장 범위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보험사에 사전 확인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추전방유합술 수술 후에야 알게 된 불편함과 변화
수술 후 가장 불편했던 점은 누웠다 일어나는 모든 동작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목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앉아도, 누워도 편하지 않았고, 아래를 보는 동작은 특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반면 수술 전 심했던 어깨와 등 통증이 확실히 줄었다는 점은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다만 하루는 괜찮다가 다음 날 다시 불편해지는 날도 있었고, 회복이 직선적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손 저림 증상은 아직 조금 남아 있어 천천히 회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추전방유합술을 고민하는 분들께
현재 기준으로 경추전방유합술 수술 후 약 2개월이 지났습니다. 목 이물감은 많이 줄었고, 식사와 기본적인 움직임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운전이나 샤워 같은 일상 동작은 아직 불편함이 남아 있습니다.
아빠는 수술 전 찢어질 듯했던 통증이 줄어든 점은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경추전방유합술은 회복 기간이 길고 부담이 큰 수술이라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절개 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은 경추전방유합술을 보호자 입장에서 지켜본 개인 경험 기록입니다. 증상, 회복 속도, 비용, 보험 처리 결과는 개인과 병원, 보험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본 내용은 의료·보험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판단은 전문의 및 보험사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 겪고 기록하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추 신경성형술 입원비 거절 사례|실손보험 분쟁,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후 수술을 선택한 이유 (0) | 2026.01.01 |
|---|---|
| 부모님 목 수술 후기|경추전방유합술을 결정하게 된 보호자의 경험 (0) | 2025.12.30 |
| 실비보험 청구했는데 추가 서류가 필요하대요? 병원 직원이 보호자로 겪은 경험 (0) | 2025.12.28 |
| 병원에서 일하며 기록을 시작하게 된 이유 (0) | 2025.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