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자의 개인적인 경험 기록입니다.
본 포스팅은 허리디스크로 오랜 시간 고생하셨던 분들이나,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져 낙상 사고를 겪으신 가족을 둔 분들께 제 기록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척추 압박골절 환자 보호자로서 겪은 개인적인 경험담이며,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이나 치료 효과를 단정하는 글이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나 치료 방법은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은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
🔹 허리디스크 재발 후 다리 힘 빠짐, 일상이 불안해진 이유
앞전 두 글에서 저희 엄마는 11년 전 처음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으셨고, 9년 뒤 다시 재발하여 최근에 시술을 진행하셨습니다. 시술 후 다행히 극심했던 허리 통증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오래전 디스크가 터졌을 때 손상되었던 다리 신경 때문인지, 엄마는 잘 걷다가도 갑자기 다리에 힘이 픽 하고 풀리는 증상을 자주 겪으셨습니다. 특히 왼쪽 다리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보행이 늘 불안정해 보였는데, 보호자 입장에서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참 조마조마했습니다.
🔹 다리 힘이 풀려 넘어졌던 날, 척추 압박골절 발생 과정
사고는 외할머니 댁을 방문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시골집 특유의 높은 단차를 내려오시던 중, 갑자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주저앉으며 넘어지셨습니다. 엄청나게 크게 굴러떨어진 정도는 아니었지만, 엄마는 그 자리에서 아예 일어나지를 못하셨습니다. 연락을 받고 급히 아빠가 달려가셨고, 평소 진료를 받던 병원으로 긴급히 이동했습니다. 혹시나 시술했던 디스크가 다시 터진 건 아닐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가족 모두가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 요추 3번 척추 압박골절 진단과 수술을 하지 않은 이유
본 이미지는 보호자의 개인 기록용 참고 자료입니다.
의료 정보 제공이나 진단 목적의 이미지가 아니며,정확한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정밀 검사와 MRI 촬영 결과, 다행히 기존에 수술했던 디스크 부위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추 3번(척추 3번) 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설명에 따르면, 엄마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 힘 저하뿐만 아니라 골밀도 수치가 매우 낮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이라면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날 일이었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작은 충격도 뼈가 으스러지는 압박골절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었죠. 엄마는 50대 후반으로 아주 고령은 아니셨기에, 원장님께서는 바로 수술(골시멘트 등)을 하기보다 보존적 치료를 권하셨습니다. 2주 정도 절대 안정을 취하며 뼈가 붙는 양상을 지켜보고, 만약 경과가 좋지 않으면 그때 수술을 고려하자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 3주간의 입원 생활, 뼈가 붙기까지의 고통스러운 시간
허리는 팔다리처럼 깁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딱딱한 보조대를 착용하고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 했습니다. 약 3주 넘게 입원을 이어갔는데, 초기 2주는 정말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식사할 때조차 보조대를 차고 간신히 서 있어야 했는데, 엄마는 서 있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하며 식은땀을 흘리곤 하셨습니다. 보호자로서 해드릴 수 있는 게 진통제와 골다공증 주사 처치를 챙기는 것뿐이라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2주 뒤 재촬영 결과, 뼈가 조금씩 붙어가는 것이 확인되어 수술 없이 퇴원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이런 경험을 통해 척추 압박골절 입원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보호자 입장에서 지켜본 척추 압박골절 입원 기간은 생각보다 훨씬 길고 버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허리디스크와 골절의 상관관계, 관리가 중요한 이유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허리디스크와 낙상 위험은 매우 밀접하다는 사실입니다.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면 하체 근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는 곧 낙상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병상에 오래 누워 계시다 보니 엄마의 종아리 근육이 눈에 띄게 빠져 말랑말랑해진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디스크는 수술이나 시술이 끝이 아니라, 이후의 근력 강화와 골밀도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언제든 또 다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다음 글 예고
골다공증 치료와 보험 급여 이야기 척추 압박골절은 퇴원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퇴원 후 시작된 엄마의 골다공증 주사 치료와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골밀도 수치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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